6월 10일 방송된 최강야구3 대구고와의 1차전, 어제 방송을 앞두고 또 한번 제작진은 니퍼트를 조명하며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대구고와의 혈전을 암시하는 듯 말이죠.
하지만 1차전의 몬스터즈에는 과거 베어스의 왕조 듀오가 버티고 있었고, 그 벽은 높았습니다.
지는 법을 잊어버린 몬스터즈
3회까지는 유희관의 페이스였습니다. 미친 제구가 대구고를 압도했고 3회까지 30개 미만의 투구수로 경기를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타자일순되고 공이 눈에 익기시작하니 대구고가 서사를 시작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력적인 유희왕의 '느린 빠른공'들의 향연. 참, 볼때마다 신기한 공입니다. 현역에서도 그렇게 타자들을 괴롭혔겠죠 '느린 빠른공'으로 말이죠.
4회 말부터는 몬스터즈의 예열된 방망이가 가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쌍둥이 아빠 정의윤. 깔끔한 2루타로 몬스터즈의 서사를 깨우는데요, 쌍둥이 아빠가 된 정의윤은 간만에 깔끔한 타구를 보여주네요.
김성근 감독의 작전도 이제 가동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시즌 루키인 임상우의 활약이 굉장하네요.
쳐야할 때 쳐주고, 잡아야 할 때 잡고 던져줍니다.
우리 교원이가 조금 안타깝지만, 참 좋은 영건이 들어왔네요.
이어지는 악마, 정근우의 등장.
이야. 요즘 정근우도 정말 좋네요! 간만에 장타를 뽑아내며 적시타로 분위기를 한껏 들어올려줍니다.
(임스타의 홈승부는 아숩.. ㅠㅠ)
하지만, 이어지는 찬스가 무산되면서 이닝이 바뀌는데요.
5회가 조용히 지나가고, 대구고는 유희왕 공략을 시작합니다.
참. 그나저나 이 친구들 목청하나는 쓸만하네요.
아...!! 그리고 이어지는 카메라 프레임은 불펜으로.
니퍼트와 이대은이 불펜이란뇨... 에..??
그사이에 유희왕은 유유히 삼진 5개째를 낚아챕니다 허허
오늘 갱장히 든든한 뒷태네요
그..런데, 7회에도 투수가 그대로..???
위, 위험한데..
아무리 구위가 괜찮아도 타순이 세바퀴 넘게 돌아가는데 ;;
역시. 7회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투수는....!!!!
니.퍼.트!!!!
두산의 두 레전드가 크로스를 하고, 니느님이 올라옵니다. 이 장면에서 살짝 뭉클..
역시. 등장만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존재, 니퍼트는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는데요.
역시. 압도..!! (입틀막)
니퍼트 씬에서는 말을 조금 아끼는게 좋겠습니다.
후.. 뭐죠 이 설레는 기분.
7회, 추가득점 이후에 대타로 나온 포수 고대한.
저 얼굴에 보이는 간절함이 저는 너무 보기 좋습니다.
결과랑 관계없이 말이죠
그 와중에 대구고는 역전극을 노립니다. 니퍼트 등판 이후인데 말이죠
하지만, 오늘의 니퍼트는 극강모드입니다.
9회 마지막 카운트를 잡는 순간까지
몬스터즈는 그야말로 ‘압도’가 무엇인지 보여주네요
많지 않은 점수였지만, 몬스터즈는 대구고를 완벽히 틀어막고 여섯번째 승리를 가져갑니다. 그야말로 시즌 3의 최강야구는 '지는법을 잊어버린 몬스터즈'를 보여주네요.
그런데 대구고와의 6차전,
MVP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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