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괜찮은 휴가지 | 안압지 월정교 첨성대 경주의 밤

경주의 밤은 낮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고즈넉한 문화유산의 숨결이 현대적인 조명을 만나면서 그 고풍스러운 멋이 한층 돋보이는데요. 특히, 안압지나 월정교, 첨성대와 같이 밤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 여행지는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 | 안압지 월정교 첨성대

※ 긴 역사의 도시, 경주에는 다양한 관광유적지가 있는데요, 무료인 곳들도 있지만 유료인 곳들도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한번에 확인해 보세요 !!

 

경주 유적지별 요금표

 

야경이 매력적인 경주의 문화유산

낮에는 볼 수 없는 현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경주의 밤은 매번 다른 매력과 추억을 선사하는데요.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지만 늘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경주의 야경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안압지 (동궁과월지)

 

경주에 오면 한번쯤 들르게 되는 안압지는 사실, 언제 가더라도 여행객이 다소 붐비는 편입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야경이 보여주는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사진이 굉장히 예쁘게 찍히는데요, 보통 역광이기 때문에 인물사진은 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압지도 규모가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 덜 피곤한 날 저녁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 관람시간 : 09:00-22:00(입장 마감 21:30)
• 관람료 : 자세히보기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를 이어준 사랑의 다리

출처 : 경주시청

 

신라시대 월성과 남쪽 지역을 잇는 통로이자 원효대사가 파계를 감행하면서 요석공주와 이어진 이야기가 얽힌 사랑의 길입니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었던 이 다리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진행된 복원공사를 통해 다시금 그 모습을 되찾았는데요. 그 일대를 모두 문화유적지로 조성하는데 사용된 복원비는 무려 510억원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 관람시간 : 09:00-22:00(문루 전시관 10:00-22:00)
• 관람료 : 무료

 

8색조 야경 | 첨성대

첨성대 야간경관 8색 조명 적·홍·황·녹·청·자·금·흑색 / 출처 : 경북뉴스

 

첨성대도 마찬가지로 밤이되면 그 모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의 불빛이 달라지는 것 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데요, 낮과는 또 다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화유산을 볼 수 있습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관람시간 : 09:00-22:00(11월-2월 21:00까지)
• 관람료 : 무료

 

마치며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저의 기억에 경주의 밤은 왠지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계절마다, 그리고 시간마다 느껴지는 멋진 야경과 그 곳의 바람, 냄새까지 다른 여행지보다 생생했던 것 같은데요. 아마 여러분들이 가게 될 경주의 밤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경주로 떠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모쪼록,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바라며.. 🙏

 

https://blog.heymatta.com/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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