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파주에 이어 김포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 1위를 기록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올해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백신, 예방과 치료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감염경로 및 치료방법
<질병관리청>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플라스모디움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 병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발열, 두통, 오한 및 근육통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말라리아는 빈혈, 황달, 뇌말라리아 등을 포함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경로
말라리아는 주로 암컷 이집트숲모기(Anopheles mosquito)에 의해 전파되는데, 국내의 경우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킵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기생충을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기생충이 모기의 몸 안에서 발달하게 되면서 전파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 인천, 강원 등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했었지만, 모기의 이동 전파경로에 따라 발생지역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전염성과 치사율
말라리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직접 전파되지 않습니다. 즉, 감염된 사람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를 통한 감염(예: 수혈, 주사기 공유)이나 모자 간 전파(임산부에서 태아로)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의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1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치사율은 높지 않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요약
증상 발현 시기
- 일반적 시기: 감염 후 10일에서 4주 사이에 증상 시작.
- 가능한 변이: 최소 7일부터 최대 1년 후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전형적 증상 순서
- 오한기: 강한 오한 발생
- 발열기: 고열이 나타나며 오한 동반
- 발한기: 발열 후 심한 땀을 흘림
주요 증상
- 감기 유사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
- 소화기 증상: 오심, 구토, 설사
- 혈액 관련 증상: 빈혈과 황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함)
열대열 원충 감염에 의한 심각한 합병증
- 저혈압
- 뇌성혼수: 의식 저하 및 혼수 상태.
- 간질성 폐렴
- 심근부종: 심장의 근육 부종.
- 사구체신염: 신장의 필터 단위인 사구체의 염증.
- 신증후군: 신장 기능 이상.
- 급성세뇨관 괴사증: 신장의 세뇨관이 괴사하는 상태.
말라리아 백신
아직 개발중에 있지만 말라리아는 예방접종이 아닌 예방약이나 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전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전 복용하게 되는 예방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시기별로 복용하는 약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말라리아 유행 지역 여행 1~2주 전에 복용 시작 : 메플로퀸 (Mefloquine), 클로로퀸 (Chloroquine)
- 여행 1~2일 전에 복용 시작 :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Atovaquone/Proguanil), 프리마퀸 (Primaquine):
복용 지속기간:
클로로퀸, 독시사이클린, 메플로퀸: 여행 후 4주간 추가 복용.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여행 후 7일간 추가 복용.
치료약
말라리아 감염시 중증질환이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말라리아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종합병원의 감염내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와 약처방을 받아야합니다.
말라리아 감염 고위험 국가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및 일부 태평양 섬 지역에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여행 전에 말라리아 예방 조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결론
말라리아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주요 감염경로인 모기를 회피하고 증상발견시 의사의 지시에 따른 예방약 복용을 통해 말라리아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감염 위험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며 특히 모기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능한 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인상 시작되는 도시가스 요금 : 인상 내용과 요금조회 방법 (0) | 2024.07.06 |
---|---|
에어컨 쉰내 냄새 제거 '이것' 모르면 계속 헛돈 나갑니다 (0) | 2024.06.28 |
18일 집단휴진 대안 : 비대면 진료 신청방법과 절차 알아보기 (0) | 2024.06.22 |
2024 여름 남자향수 추천 : 조마드 블루밍나잇 옴므 오드 퍼퓸 (0) | 2024.06.22 |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 꿀팁 Best - 올 여름 전기료 폭탄 피해가세요 !!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