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오만 축구 월드컵 3차예선 두번째 경기 | 주요정보와 승부예상
9월 10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의 무승부로 좋지않은 출발을 했던 대한민국의 대표팀. 팔레스타인보다 한수 위로 평가받는 오만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은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1시에 예정된 오만과의 경기정보와 실시간 시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vs 오만 축구 월드컵 3차예선 두번째 경기 | 주요정보와 승부예상
한국과 오만의 월드컵 3차예선 두번째 경기는 원정경기인 만큼 우리로써도 상당히 부담되는 환경에서 치뤄지게 되는데요. 먼저 경기 주요정보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2026 월드컵 한국 축구 | 본선진출 위해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오만전
대한민국은 이번 오만전을 포함해서 다음 경기까지 일정이 모두 원정경기 입니다. 홈에서의 아쉬운 무승부로 원정경기의 부담이 더욱 커졌는데요. 최종예선 초반의 분위기에 따라 본선진출의 향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최종예선 경기 일정은 아래 링크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실시간 중계 정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출격을 위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홍명보호 1기라고 불리는 이번 A대표팀 명단에는 큰 변화없이 '안정 속 작은변화' 의 목표가 반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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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 월드컵 축구 예선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
- 일정 : 2024년 9월 10일 밤 11시 (한국시간)
- 장소 : 오만 (원정)
- 실시간 중계 : 쿠팡플레이 [단독]
홈경기와 다르게, 원정경기의 중계권은 전적으로 쿠팡플레이에 있습니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은 SBS에도 중계권이 있었지만, 이번 원정경기는 쿠팡플레이가 단독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월드컵 축구 3차예선 한국 오만전 주요정보
오만은 피파랭킹 7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5일 무승부를 거둔 팔레스타인보다 객관적인 전력도 한수 위에 있지만, 최근 감독이 교체된 이후 바뀐 경기스타일과 전력으로 봐서는 절대 무시못할 상대인데요. 축구 전문가들도 오만과의 원정경기에 대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시못할 오만의 상승세 | 잊지못할 '오만 쇼크' 20년전 악몽
지난 20년전,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오만원정 경기 충격의 패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코엘류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은 무려 두골자의 점수차로 패배를 맞보게 되었는데요.
2024년의 오만은 '중동의 강호' 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우리를 괴롭힐 만한 잠재력이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오만과의 3차 예선 두번째 경기는 9일 밤 11시에 시작됩니다.
피파랭킹 76위, 팔레스타인보다 20위가 위인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오만의 상승세입니다.
오만은 이라크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이라크를 굉장히 괴롭혔는데요. 감독인 실하비의 코칭능력이 오만 대표팀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바꿔놨다는 평을 받고있죠. 물론, 결과적으로 오만은 이라크에 1-0 으로 패배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승리팀인 이라크보다도 더 좋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점으로 아시아 지역 B조 4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오만의 수비력입니다. 현 감독 체제에서 전적은 3승 1무 1패. 유일한 패배가 이라크와의 경기였는데요.
5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합계실점이 2점이었다는 것을 보면, 이 팀의 스타일을 알 수 있겠죠.
때문에 최근 무뎌진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
한국 축구 월드컵 최종 3차예선 전망은?
일단. 9월이 지나갈 때 까지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에서 우리는 한국축구의 무기력함과 불안한 미래를 직접 볼 수 있었죠. 경기를 봤던 많은 분들이 실망과 분노를 함께 느꼈을 텐데요.
홈에서 듣는 홈팀에 대한 야유. 방향과 이유를 떠나 그것은 분명 대한민국의 대표팀의 의욕을 꺾어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너희는 잘못없지만 누군가는 잘못했으니 응원해주는 박수만 골라서 들어라. 너희를 향한 돌팔매가 아니다.
이건. 선수들에게 온전한 응원이라고 할 수 없겠죠.
물론, 한번은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몽규를 포함한 축협 전체가 언젠가 한번은 직접 보고 들어야 했을 법한 일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말해도 들을 생각들이 없으니까요 👿)
'홍명보 나가' 빠질 붉은악마 응원 | 원정길 힘이 되기를
애써 모르는척, 아니라고 부정하는 그들에게 확실한 메세지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메세지를 전달했고,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아직도 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우리 선수들의 최선과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테니까요.
붉은악마와 대한민국 축구 | 정몽규와 축협 놔두고 승리에 집중할 것
우리 대표팀은 이제 3차 최종예선 다음경기를 향해 나아갑니다. 전세기가 아닌, 경유지를 거쳐가는 민항기를 타고.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말이죠.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우리 대표팀. 오만 원정경기는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 분명히 넘아야 할 산임은 분명한데요. 무엇보다 먼저 넘어야할 산은 지금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승리하고자 하는 의욕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전력적인 상승에 대한 부분은 감독이 누가되던 해결해야 하는 문제지만, 선수들의 기세가 꺾이게 되면 가지고 있는 경기력이 발휘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를 잘 알고 있는 붉은악마도 공식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방향을 다소 선회한 입장을 공개했는데요.
앞으로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붉은악마는 정몽규와 축구협회의 온갖 비리와 잘못된 운영을 걷어내고 한국축구와 팬의 입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오만 경기 선발명단과 승부 전망은?
이변이 없는 한 선발명단은 경기 당일인 10일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주민규 대신 오세훈, 부상이 있었던 설영우 대신 김영권이 선발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또한 3차예선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양민혁의 출전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는데요.
A 대표팀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큰 변화는 아닐 수 있지만,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이 제한적인 만큼. 이번 오만과의 경기에 드라마틱한 전력의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사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축구 팬들은 홍감독의 기똥찬 전략과 전술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기에. 황금세대로 불리는 한국축구의 대표팀 자원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만 해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되도 않는 라볼피아나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마시고요 제발..
마치며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지금 이순간은 분명,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자국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도 쉽지 않을 경기들도 많을 최종예선 기간에 축협을 둘러싼 이슈들이 기운빠지기도 할텐데요.
이제는 글로벌 수준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축구 수준이 어느정도 평준화 된 상황에서 한국축구가 다시 맹주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황금세대인 한국 축구에 가장 큰 기회이자 숙명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부디 잘 극복해주시기를 기원하며 🙏 저도 내일 경기 꼭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