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강야구 롯데 직관경기 스포 추가 | 11연승 부담 지운 '보약' 같은 결과

renze 2024. 8. 4. 23:15

최강야구 팬들의 염원이 담긴 몬스터즈의 11연승의 결과가 내일 밤, 공개될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몬스터즈의 11연승은 롯데에게 저지당할 것 같은데요. 내일 본방이 시작되기 전,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 근거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강야구 롯데 직관경기 | 11연승 부담 지운 '보약' 같은 패배

 

 

10연승 이끈 No.10 이대호 그리고 몬스터즈의 연승은 거기까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최강야구 시즌3의 서사는 유난히 드라마틱했습니다.

첫 스테이지 10연승을 이끈 등번호 10번의 이대호, 그리고 이대호의 고향 부산까지 왔죠. 

 

연승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어렵게 시즌2를 마무리했던 몬스터즈였기에, 우리는 지금의 무패전적이 더욱 낯설고 때로는 불안하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도 마찬가지겠죠.

 

10연승 이라니, 이거 맞아? 

 

더 디테일하게 말해서,  고교 팀이나 대학 팀에게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다면 김성근 감독님의 우려 처럼 몬스터즈는 연패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은퇴선수이기 때문에 겪는 '체력적 한계'나 '부상'과 같은 변수가 생긴다면 연패의 길이도 장담 못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롯데와의 경기에서 '잘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포1. 이대호의 홈런은 '동점 홈런' feat. 정현수

이대호의 홈런은 '동점 홈런' feat. 정현수
이대호의 홈런은 '동점 홈런' feat. 정현수

 

예상했던 데로, 대호의 대포는 정현수를 상대로 뽑아낸 동점 홈런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커뮤니티 특성상 출처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솔로 홈런으로 동점이 되었다면. 다음주 본방 초반인 4~5회에 터질 것 같고요.

 

이대호의 홈런은 '동점 홈런' feat. 정현수

 

직관 당일 사직구장을 찾은 모든 관중들은 3년만에 보는 대호의 홈런이 얼마나 반가웠을지, 상상만 해도 짜릿합니다.

 

모 커뮤니티 유저는 '이대호 같은 노땅에게 홈런을 맞았다' 며 정현수를 나무라지만, 글쎄요. 이대호의 배트스피드와 파워는 왠만한 현역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수는 잘했습니다)

 

스포2. 니퍼트의 152km 그리고 강판

니퍼트의 152km 그리고 강판

 

최강야구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빠른 공을 던진 남자, 니퍼트의 이 날 최고구속은 예고된 것과 같이 152km를 기록합니다. 

 

니퍼트의 152km 그리고 강판

 

하지만 롯데의 타선이 더 뜨거웠던 것 같은데요.

사직에서 니퍼트를 만난 거인들의 빠따는 아무리 은퇴한 레전드라 해도 봐주는 법이 없었나 봅니다. 

 

 

니느님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마무리 해줬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니퍼트는 최고구속을 경신한 이후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갈 것 같네요. 

 

스포3. 송삼봉과 원쓰리 노조위원의 등판

송삼봉과 원쓰리 노조위원의 등판

 

이전 포스팅에서 송승준의 등판을 예상한 바 있었습니다.

 

직관 경기의 유출된 내용을 보면, 송승준이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라 본인의 최고 구속을 경신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본방에서 보시는 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원쓰리, 장원삼도 직관 마운드에 오른다고 합니다. 

 

덕아웃에 있을 때와 전혀 달라지는 원쓰리, 장원삼의 투구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저는 내심 반가웠습니다. 

 

스포4. 승부를 결정 지은 결승타는 3루타

승부를 결정 지은 결승타는 3루타
경기를 마무리짓는 결승타는 3루타

 

롯데와의 직관 경기, 승패를 결정지었던 결승타는 3루타가 될 것 같습니다. 주인공까지 밝히게 된다면, 너무 맥빠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지만. 그래도, 밀어내기나 실책이 아닌 3루타로 승패가 갈렸다면 조금은 더 쿨하게 인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3루타라 다행입니다)

 

스포5.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결과는 다 잊고, 불꽃놀이에 빠져든 임스타, 임상우의 표정을 봐도. 어쩌면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을지 모르는 교원이의 멍한 표정을 봐도. 이 경기는 분명 승부를 초월한 경기였다는 것이 분명할 것 같네요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특히 니퍼트와 문호, 그리고 대호의 편안해 보이는 얼굴을 보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아.. 이 경기, 몬스터즈가 앞으로 더 갈 힘을 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승패를 떠나서 ❘ 최강야구 시즌3 남은 스테이지를 위한 최선 이었기를

 

마치며 

10연승까지 오는 길이 결코 녹녹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선발과 벤치, 그리고 아직 한번도 그라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몬스터즈 선수들까지. 현역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항상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줘서, 그리고 이기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늘 고맙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연승이라는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면 사직에서 잠시, 내려놓고 오기를. 🙏

저 역시 '그럼에도' 내일 본방 사수할랍니다. 

 


 

한가지 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몬스터즈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혹시 굿즈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씩 구경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아래 버튼에 좌표 남겨놨으니 한번씩 들러보세요 !!